케빈 워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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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워시 전 미국 연준 이사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으로 지명한 케빈 워시(55) 전 연준 이사는 공화당 주류와 월가, 워싱턴 정가, 그리고 트럼프 가문을 아우르는 화려한 배경의 소유자다.최연소 연준 이사 출신…막강 파워 유대계1970년 뉴욕 유대계 명문가에서 태어난 워시는 스탠퍼드대에서 공공정책학을 전공하고 하버드 로스쿨에서 법학 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 월가에 입성, 모건스탠리 인수합병(M&A) 부서에서 부사장으로 일하며 금융 시장의 생리를 체득했다.이후 2002년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특보로 발탁돼 워싱턴에 입성했고, 4년 후인 2006년 불과 35세의 나이로 연준 이사에 임명되며 역대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당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을 보좌하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습 과정에서 월가와의 소통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버냉키 전 의장은 회고록에서 "워시의 젊음이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그의 정치적 감각과 월가 인맥은 매우 귀중했다"고 회고한 바 있다.워시의 가장 큰 무기는 막강한 '유대계 혼맥'이다. 그는 화장품 제국 '에스티 로더' 가문의 상속녀 제인 로더와 2002년 결혼해 슬하에 자녀 둘을 두고 있다.장인인 로널드 로더는 세계유대인회의(WJC) 회장이자 트럼프 당선인의 50년 지기다. 로더 회장은 2024년 대선 당시 트럼프 지원 슈퍼팩(MAGA Inc.)에 거액을 기부한 핵심 후원자로, 막후에서 사위의 연준 의장 지명을 강력히 지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워시는 트럼프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와 비교되기도 한다. 두 사람 모두 유대인 명문가 출신에, 막대한 부와 명예를 갖춘 '이너 서클'의 핵심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트럼프의 장녀 이방카 역시 유대교로 개종했을 만큼 트럼프 가문의 친(親) 유대 성향은 강하다. 김범석 쿠팡 의장(가운데)이 지난 2023년 7월 13일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에서 열린 '앨런 앤드 컴퍼니 콘퍼런스(Allen & Company Sun Valley Conference)'에서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오른쪽), 전설적인 헤지펀드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왼쪽)와 함께 걷고 [파이낸셜뉴스]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2018년 12월 19일(현지시간) UPS의 택배 차량이 배달 대기하고 있다. AP 뉴시스 미국 대기업들이 대대적인 감원을 예고하고 있다. 경제 전망이 불확실한 데다 막대한 인공지능(AI) 투자금 마련을 위해 조직을 축소해야 한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감원 봇물파이낸셜타임스(FT)는 30일(현지시간) 이번 주에만 5만2000명 넘는 감원 계획이 발표됐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아마존, 물류업체 UPS, 화학업체 다우, 나이키, 주택 자재 소매체인 홈디포를 비롯한 미 대기업들이 대대적인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경제 동향 풍향계'라는 별명이 있는 택배업체 UPS가 27일, 아마존 택배 물량이 줄었다면서 올해 3만명을 감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튿날 아마존은 ‘관료화 타파’를 위해 1만6000명을 줄인다고 발표했다. 다우와 홈디포는 각각 4500명, 800명을 내보낼 계획이다. 나이키도 775명 감원 계획을 내놨다. 성장 불안과 막대한 AI 투자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 데이비드 메리클은 “기업들의 감원 논의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면서 “노동 비용 절감을 위해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팬데믹 이후 흐름과 전혀 다른 움직임이다. 기업들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온라인 쇼핑이 붐을 타고, 정부의 막대한 부양책으로 매출이 급격히 늘자 대대적인 고용 확대에 나섰다. 미 노동시장은 심각한 인력난을 겪었다. 그러나 AI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오락가락 정책에 따른 경제 불안이 이 흐름을 역전시키고 있다. 기업들은 성장 불안과 AI 투자금 마련이라는 비용 압박 속에 신규 고용을 줄이고, 기존 인력도 내보내는 선택을 하고 있다. 신규 고용 둔화로 체감 고통은 더 커온라인 구직 사이트 인디드의 펠릭스 에이달라 이코노미스트는 “유명 기업들의 감원 발표가 눈에 띄고는 있지만 지난 1년간 감원이 비정상적으로 높지는 않았다”면서 “특히 팬데믹 이전과 비교할 때 더 특이한 점은 없다”고 지적했다. 에이달라는 “감원 신호들이 엇갈린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고용이 과거에 비해 크게 둔화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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